주식이야기

주식실패사연-행복한 가정에서 사는것이 힘드네요

이씬 2022. 10. 24. 19:00
728x90
반응형

https://www.youtube.com/c/%EC%A3%BC%EC%8B%9D%EC%8D%B0%EC%9A%A9%EC%9D%98%EA%BC%AC%EB%A6%AC%EC%98%AC%EB%9D%BC%ED%83%80%EB%8B%A4

 

https://www.youtube.com/c/%EC%A3%BC%EC%8B%9D%EC%8D%B0%EC%9A%A9%EC%9D%98%EA%BC%AC%EB%A6%AC%EC%98%AC%EB%9D%BC%ED%83%80%EB%8B%A4

 

www.youtube.com

주식으로 돈보다 더 소중한 걸 잃는다는 걸...

저는 주식을 직접 하지는 않지만 벌써 14년째 주식하는 남편을 둔 탓에 
아직까지도 주식판을 기웃거리는 아줌마랍니다
여러분도 주식에 울고 주식에 웃으시겠지만 
살림과 아이들을 돌봐야 하는 제가 
이렇게 주식판을 기웃거리는 데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는데 

그 첫번째는 커다란 손실로 엄청난 굴곡을 같이했고 
그이후로는 한시도 주식생각을 안할수 없는 상황이 되어 버렸네요 
어찌보면 아내 모르게 하시면서 생활에 지장없게 한다면야 얼마나 좋겠습니까? 
우리남편은 미수로 주식을 매수하여
어쩔수없이 제게 손벌리면서부터 저도 알게되었네요 
물론 그때 빨리 고백하는 바람에 
휴지 안만들어 그나마 돈 좀 벌었지만 
정말 이 주식이라는 것이 이렇게 늘 사고 팔아야 하는 걸까요 
어느 정도 수익나면 안하면 안될까요 
여기서는 주식으로 다까먹으셨다고만 하시니까 
정말 다손해나는 것같아 보이지만 
저희는 나름대로 용을 쓰며 버티다보니 부동산수익보다 오히려 낫더군요


하지만 그게 다인가요
하루하루 일히일비 해야하고 항상 신경날카로운 남편에 아이들 주눅들고 
항상 싸우고 도대체 왜 이래야 하나요 
수익나도 싸우고 수익이 안나도 싸우고 정말 괴롭습니다 
오히려 어려울때 제가 다독여주며 참습니다 
그런데 수익이 나기 시작하면 팔지못해 안달인 남편땜에 저는 늘 불안하거든요 
그게 저의 두번째 이유예요 


왜 이렇게 살아야만 할까요 
어디서부터 잘못된건지 모르겠네요 
우리 남편이 주식으로 돈 많이 벌면 안하겠지라는 생각만 있었는데 
오히려 그러면 그럴수록 더 주식을 사들이고 더 메이게 되네요 
너무 허무하고 괴롭네요 
돈을 벌면 뭐합니까 이렇게 잃는게 더 많은데... 
남편들은 돈만 많이 벌면 되지 
하지만 저는 쇼핑의 즐거움도 살림의 즐거움도 잘 모르게 되네요 
장마감까지 주식시세를 보고있어야 하고 ...
그이후에도 계속 보게되니 정말 힘드네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