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사연- 주식 참으로도 힘들고 어렵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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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본전하기 힘듭니다

주식으로 날린돈 본전할려구 3400만원 더 입금했는데 

본전하기 힘드네여 ..... 

몇날 며칠 정말 욕심 안부리고 안전하게 했는데  

종목 한번 잘못 들어가니 며칠 동안 몇백번것 다날리고 원점으로돌아갔네여

시간 낭비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지금 마음 같아선 다 잊어버리고 

친구들 만나서 놀러나 다니고 경치좋은 곳에 구경이나 하러가고   

이렇게 살고 싶네여...

하루종일 집에 갖혀서 장마감하면 청소하고 청소하고나면  6살짜리 늦둥이 학원에서 오고  

시장가서 장보고오면 중학생 큰놈 집에 오고 .....  

사는게 도체체 이게뭔지 넘 한심하고 재미없네여   

그렇다고 특별히 만날 친구가 있는것두 아니고 ...

다른 주부들도 다 그런가여

저만  한심하게 사는가여

넘 마음이 답답할땐 최대한 멋부리고 시내 한바퀴 돌며 옷구경이나 하고  

그러다 집에 돌아올땐 코인노래바에 들려 노래 몇곡 부르고    

이젠 노래도 재미없네여       

아니면 애들 없는 시간에 식당가서 주식으로 날린돈 알바라도해서 벌까 싶기도하고   

이젠 정말 주식에 점점 자신이 없네여  

겁이 나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