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이야기

주식 투자 실패의 나락에서 맞선 경계선(펌)

이씬 2022. 9. 12.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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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볼까?

가장 먼저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하루동안 아무것도 먹지 말아 보세요.
배고파~ 죽습니다.


죽지 않았다면 앞선 하루동안
못 먹었던 음식을 쌓아 놓고 다 먹어 보세요.
배터져~ 죽습니다.

이것도 안되면 하루동안
아무 일도 하지 말아 보세요.
쉼쉼~해 죽습니다.

그래도 안죽으면
자신을 힘들게 하는 일에 맞서서
두배로 일해 보세요.
심~들어 죽습니다.

그래도 안죽으면
500원만 투자해서 즉석복권을 사세요.
그러고는 긁지말고 바라만 보세요.

잠시 후 죽을락~말랑~할 때 긁어 보세요.
반드시 꽝~일 겁니다.
그러면 열~디지게~ 받아 죽습니다~

- 나는 살고 싶다 -

진짜 하늘이 원망스럽다
어제 주식을 팔지만 않았어도 1,300만원은 건질수 있었는데...
시일에 쫓겨서 어제 팔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지만
진짜 해도해도 너무한다 
하늘이시여
이것이 나의 운명이라면 어쩔수 없겠지만 너무 하지 않습니까?
너무너무 화가나고 눈에 보이는 것은 닥치는대로 모든 것을 부숴버리고 싶습니다
누가 건드리면 지금 심정으로는 누구도 죽여버릴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대리운전은 매일 5~6시간씩 한달이면 80만원정도 준답니다
하루차이로 나의 마지막 원금1,300만원이 날아갔습니다
도저히 이성적으로 냉정을 찾을수가 없습니다.
왜! 왜! 왜! 저를 이렇게 힘들게 합니까?
내가 누구에게 피해 준적있습니까?
차라리 저를 죽이십시오
조용히 눈을 감아 봅니다
눈물이 납니다
영문도 모른체 초롱초롱 한 눈망울로 날 쳐다보던 내 새끼가 너무도 불쌍합니다
강산이 변한다는 세월동안 나만 바라보고 살아온 아내의 인생이 불쌍합니다

살고싶다
누구에게라도 부여잡고 싶다 살려달라고...
일억오천
지금 상황에서 도저히 해결책이 없는 채무
남은 내인생 전부를 팔아서라도 해결할수만 있다면 그렇게 하고 싶다
그러나 황폐해진 정신과 몸뚱아리만 남은 나를 누가 사랴
초롱초롱한 내 새끼의 눈망울을 지켜주고 싶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는 것이 고통이며 날이 밝아오는 것이 숨막히는 현실
아이의 손을 놓아야 할까 라고 생각하는 내자신이 너무 무섭다

하늘이시여
제게 극복할수 있는 힘을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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