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사연- 계좌에 큰 돈이 있으면 안된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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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외삼촌얘기인데요

공무원하시다 그만두고 전업으로 10년정도 직접투자하셨는데

저희 어머니 말씀으론 1억5천정도는 날리신것같데요. 

지금 혼자사시는데, 

한창 주가가 올라갈때도 원룸집에 세금도 밀릴 정도로 생활이 어려웠던가봐요.

그래서 타지로 좀 힘든 일을 하러 가셨다가 천몇백만원 모으셨던가봐요.

그래서 얼마전에 오셔서는, 

저희 어머니한테 어머니명의로 계좌를 하나 만들어달라고 하셨데요.

삼촌께서 40대중반으로 나이도 좀 있으시고 

요즘 경기도 어려우니까 취직보단 다시 증권투자로 생활비정도 버시고 싶다고 하셨다는데..

삼촌명의에 계좌에는 큰돈이 들어가 있으면 안된다는 말을 여러번 하시면서요.

저희 어머니는 거절하시고 직업을 가져라고 하셨다는데...

저희 외삼촌 생각할수록 너무 안타까워요. 

외할머니 할아버지 살아계셨을때 열심히 모셨고, 

또 유산받으신거 그동안 직장생활하시면서 모은돈 다 날리셨다니.. 

나름대로 공부도 열심히 하시고 바르고 착한 분인데..

삼촌께서 계좌에 돈이 있으면 안된다는 말이 어떤 뜻인가요? 여러 경우를 가정해서..

직접적으로 삼촌한테 여쭤보기도 그렇고, 

설사 물어본다한들 지금 상황을 바로 말해 주시지도 않을것 같다면서 어머니께서 한걱정이시네요. 

빚이 없기만 바라고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