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이야기

실화사연- 너무나 힘이 듭니다

이씬 2022. 10. 1.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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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사연 주식공부 채널

유튜브 검색-> 주식썰 용의꼬리 올라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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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동굴속에 지낸지 두달째...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고싶지만 수중에 돈이 없으니 참으로 어이없구나~~ 

오늘 가까운 공원에 가서 바람도 쐬고 오뎅과 튀김으로 아침 겸 점심을 때우고 할일없이 걷고있구나 ~

잇따른 실패로 남은 전재산은 단돈 오만원...   

이돈이 없으지면 죽었다 생각하고  일을 해야지 맘고쳐 먹지만...

갑자기 찾아든 우울증과 대인기피증으로 만사가 다 귀찮고 자꾸만 무기력해지는구나...

이번 결제일날 카드값은 어떻게 메꿔야될지.... 월세는 어떻게 마련해야할지...  

곧 겨울도 다가오는데 두꺼운 이불도 없는데.. ㅜ     

그놈의 주식이... 그놈의  사업이.... 나를  두번죽이는구나  ㅠ ㅠ

액수가  너무 크다보니 뭘  우째해야할지....   

그나마 다행인건 딸린 식구가 없다는게 천만다행이다

이때까지 살아오면서 죽음을 이렇게 진지하게 생각해본적은 없었는데....

내몸도 서서히 생기를 잃어가고....   

자꾸만 끝없는 절망과 나락속으로  빠져드는구나...

왜 인간은 욕심이 끝도없이 자라날까... 옛날로  돌아가고싶다

그냥 소박하게 순박하게 적금, 예금이 전부였던시절로...     

엄마한테 내복사드리고 나머지돈 아무생각없이 엄마한테 맡기던 시절로 돌아가고싶다

하루에 10만원이상 써본적이 없었는데...   

이놈의 주식으로 하루 몇백만원 날아가는건 기본이고...   

사업으로 모든걸 다 날리고...       

아래층에 혼자 사시는  할머니!   

날마다...  유모차 끌고...  

힘들게  폐지모으시던 할머니가 갑자기 내방문을 두드린다

따끈따끈한  호박죽을 방금 직접 끊인 호박죽을....  

나에게....  정말 미천하고..  어리석고 병신같은 나에게 ...

혼자사는걸 아시는 할머니가 반찬통에 넣어서 주신다  

숟가락으로 퍼먹으면서 눈물이  ...   

주체할수 없는 눈물이 흐른다

막아볼려고 해도 안된다

할머니... 정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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